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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록

[여행] 호치민 사이공 프린세스 크루즈 방문후기

by 하루살이드꾸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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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루살이 드꾸입니다.
오늘은 제가 호치민 사이공 프린세스 크루즈를 다녀온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선상에서 코스 요리를 맛보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콤보 다이닝 크루즈 투어였는데요.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올라타기 전 마지막 일정이었어서 더 기억에 남는 크루즈 방문후기입니다.

 

 
 


 

 

KLOOK 어플에서 예약가능

운영시간

18:00 ~ 22:00
일정
18:00 ~ 19:30 미팅 및 승선 환영
19:30 크루즈 출발 / 디너 / 라이브 음악 공연
21:30 정박 및 크루즈 종료

물포함 드링크메뉴는 유료라서 현장결제 필요.

 

<이용요건>
- 만 0-5세 영유아, 아동은 무료 (단, 보조식탁의자 사용 x, 별도좌석 x)
- 생일 케이크 및 와인을 제외한 외부 음식물 반입 불가
- 휠체어 이용 불가
- 복장 : 반바지 및 슬리퍼 착용 시 승선 불가 규정 (반바지도 입장가능하긴 했습니다..)

외관

 위치는 Dream Tech - Marine Technology or Saigon princess - unique luxurious dining cruise를 찍고 가면 위사진과 같은 크루즈 터미널로 가는데요. Saigon princess - unique luxurious dining cruise는 구글지도상 약간 다른 위치에 찍히는 것 같아서 Dream Tech - Marine Technology 찍고 가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사진에 흰색 크루즈가 사이공 프린세스 크루즈입니다. 크루즈를 타기 앞서 크루즈 앞에 있는 직원이 예약 명단을 확인하고 테이블 티켓을 건네줍니다. 바우처는 따로 뽑아갈 필요 없이 klook 어플 내 예약내역을 보여줬어요. 예약 시 따로 테이블 지정은 안 돼서 자리가 안 좋을까 봐 걱정했는데 선상자리는 못 갔지만 다행히 선내 창가자리로 안내받았어요.(에어컨이 있어서 오히려 좋아..)
 
 
 

실내

 안내를 받아 자리에 가니 깔끔하게 기본 세팅이 되어있고 코스 메뉴에 대한 설명이 자리마다 놓여있었습니다. 코스는 3코스, 4코스, 5코스, 키즈 메뉴가 있고 베트남식, 인터내셔널식, 퓨전식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습니다. 저희는 3코스로 정하고 international menu, fusion menu 하나씩 예약했습니다.
(klook예약 시 코스를 정해서 미리예약합니다. 2인 88540원에 예약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식사를 시작할지 물어봐서 바로 밥을 먹었는데 식사는 원할 때 시작해도 됩니다. 일찍 식사하고 나니 배 출발 전 시간이 붕 뜨는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7시 30분 전에는 배가 출발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6시까지 갈 필요는 없는 것 같고 15분 전에만 가면 될 것 같아요.  


 
 

메뉴판

참고차 올리는 3코스 메뉴판입니다.
 
 
 

주문한 메뉴 

 먼저 fusion 3코스 요리입니다. 제일 먼저 나온 게, 치킨, 새우가 들어간 수프는 딱 게살수프하면 연상되는 그 맛이었어요.
그다음 아스파라거스, 사프란이 들어간 밥을 곁들인 연어 스테이크가 메인으로 나오고 바질, 라즈베리 치즈무스케이크까지 나오면 코스요리는 끝이 납니다. 다 사진에서 느껴지는 상상되는 그 맛 정도의 수준으로 사실 요리가 엄청 맛있다! 는 아니고 쏘쏘 한 수준입니다. 

 그다음 international코스입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버섯, 라임, 토마토가 들어간 치킨 수프는 살짝 똠양꿍 느낌이 나서 향신료를 좋아하는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메인으로는 구운 야채를 곁들인 스테이크가 나오는데 미디엄 웰던정도로 구워져서 나오고 굽기 정도를 정할 순 없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스테이크를 연어스테이크보다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는 스위트 말차 귀리죽(?)이 나오는데 음.. 달달한 물에 리치와 말차젤리가 들어있는데 이색적이었습니다..
 
 전채와 메인은 international이 나았고 디저트는 fusion이 더 좋았습니다. 음식은 나쁘진 않지만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티와 커피 중에 골라서 마실 수 있습니다. 커피는 크림이 같이 나와서 라테처럼 마실 수 있었어요. 티는 시간이 좀 지나서 어떤 종류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이렇게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7시 30분에 배가 출발하는데요. 
 
Saigon princess - unique luxurious dining cruise에서 사이공 스카이덱, 사이공 워터버스 선착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랜드마크 81까지 보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출발과 동시에 라이브 음악공연이 진행됩니다. 팝송부터 김범수의 보고 싶다까지 다양한 노래를 불러주셨어요. 한국어 발음이 좋으셔서 놀랐어요. 라이브로 음악을 들으면서 야경을 구경하니 운치 있고 좋았어요. 

 창문을 열고 자리에 앉아서 야경을 감상해도 되고 밖으로 나가서 야경을 감상해도 됩니다. 배가 천천히 움직여서 뱃멀미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야경을 구경하다가 보면 배가 랜드마크 81에 멈추는데요. 여기서 꽤 오랜 시간 머무르니까 천천히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하면 됩니다. 그렇게 구경하다 보면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서 선착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한국에서도 타본 적 없는 크루즈를 베트남에서 타봤는데요. 음악도 좋고 야경도 아름다워서 구경하면서 같이 간 일행과 여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보내니 좋았습니다. 7시 반부터 9시 반까지 2시간 동안 식사와 야경모두 즐기는데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니 일찍 갈 필요 없이 시간 맞춰서 가는 게 베스트일 것 같습니다. 색다른 여행 일정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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