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포동] 해쉬테이블 - 브런치 맛집

 안녕하세요, 하루살이 드꾸입니다.
며칠 전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러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에 가도 기장이나 서면 쪽으로 가고 전포동은 오랜만에 갔는데 요즘 뜨고 있는 동네라는 친구 말처럼 예쁜 카페와 밥집, 소품샵들까지 다양하게 많이 생겨서 놀랐어요. 친구들이랑 놀러 가기에도,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핫플레이스들 중 부산에 사는 친구픽으로 해쉬테이블을 방문했습니다.

 

 

 

 

영업시간
월,화,수,목,금, 토 09:30 - 18:00
라스트 오더 17:00
일 09:00 - 16:00 
라스트 오더 15:00

주차장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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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간 걸으면 도착하는 해쉬테이블은 부산에 있는 카페답게 가는 길이 오르막길입니다. 힘들어요.. 그래도 큰길에 있고 민트색의 건물이라 찾기 쉽습니다.
 주말은 거의 웨이팅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갔을 땐 평일 낮이라 그런지 웨이팅은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자리가 다 차있었고 제가 들어간 이후에 웨이팅 하시는 분들이 몇 팀 계셨던 걸로 봐선 웨이팅 생각하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부산은 유명하다, 괜찮다 싶은 곳은 다 웨이팅이 있네요.
 
 

 

실내

 제가 갔을 땐 모든 테이블에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은 못 찍었네요. 테이블은 2~3인용 테이블이 총 6개가 있습니다. 조금 따닥따닥 붙어있고 좁은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의자밑에 가방이나 외투를 둘 수 있게 바구니를 놔두셔서 요긴하게 잘 썼어요. 내부는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요. 특히 창가에 볕이 들어오는 자리라 다음에 가능하다면 앉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메뉴판

 

브런치 카페로 유명한 만큼 가벼운 음식 위주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음식 사진은 따로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 음식인지 설명이 옆에 적혀있었어요.
참고로 선결제로 주문입니다.
 
 
 

주문한 메뉴 이름

제가 주문한 음식은 에그인헬, 프렌치토스트, 미니 감자 수프입니다.

 
비주얼이 대박이지 않나요!! 비주얼만큼 맛도 좋았는데요.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 안에 반숙란과 볶은 파프리카, 양파, 베이컨,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와 마요네즈의 조화가 예술입니다. 무엇보다 여기 바게트가 정말 정말 맛있어요. 3000원 내고 빵추가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프렌치토스트는 자칫하면 너무 축축한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여기 토스트는 적당히 배여 들어서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과일 샐러드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같이 나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보다 같이 나오는 메이플 시럽을 조금 뿌려서 먹는 게 더 맛있었어요. 과일은 바나나, 방울토마토, 포도가 나왔는데 신선하고 달달해서 곁들이기 좋았습니다.
 
 
 

사실 제가 이 카페를 가기 전 찾아보고 제일 궁금했던 메뉴는 이 감자수프였는데요. 친구랑 2명이서 간 거라 메뉴 3개는 많지 않을까 싶어서 미니로 주문해 봤습니다. 근데 대체로 양이 많은 편도 아니고 메뉴들이 다 맛있어서 여자 2명도 메뉴 3개도 거뜬할 것 같네요.. 감자수프도 고소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미니라서 손바닥만 한 컵에 나오는데 먹다 보니 금세 사라져서 아쉬웠어요. 이 수프도 바게트랑 조합이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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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개인적으로 에그인헬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에그인헬은 또 시킬 것 같습니다. 이번에 먹었던 메뉴들도 맛있었지만 같이 나온 바게트가 너무 맛있어서 다른 샌드위치류들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2~3명 소규모로 갈만한 브런치 카페를 찾으신다면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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