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유원트 - 이색적인 푸딩쉐이크

 안녕하세요, 하루살이 드꾸입니다.

저는 디저트는 다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푸딩과 호떡을 참 좋아하는데요. 인스타에서 제가 좋아하는 이 두 가지를 다 판매하는 이색 디저트카페가 서면에 있다고 해서 저장해 두었다가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주차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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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서면역 2번 출구에서 지도를 따라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카페가 보이는데요. 건물이 골목 내에 위치한 작은 카페인만큼 주차공간은 따로 없었습니다. 건물 외관이 밝은 벽돌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 화사하고 눈에 띄었어요.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평일 낮이라서 그런지 손님은 없었어요. 그래도 앉아서 먹고 있으니 꾸준히 손님들이 왔는데 내부가 협소해서인지 포장손님이 많았습니다.

실내

 실내에 들어오면 주문받는 공간, 호떡을 굽는 공간 그리고 2개의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제가 갔을땐 손님이 없어서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길거리 호떡과 동일한 넓은 철판이 실내에 있어 거기서 호떡을 튀기시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기름냄새가 나기도 하고 공간도 협소해서 테이크아웃 위주의 카페인것 같아요.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먼저 호떡은 기본 베이스로 호떡 안에 들어가는 호떡 소를 선택하고(흑설탕, 고구마무스, 콘치즈, 피자 中) 호떡 겉에 바를 시즈닝을 고르는 방식이었습니다. 음료는 푸딩쉐이크가 유명한데 기본 밀크쉐이크 위에 원하는 푸딩을 올릴 수 있었어요. 약과 푸딩은 어떤 건지 여쭤보니 기본 커스터드 푸딩에 약과가 올라가는 거라고 하네요. 생소한 메뉴들이 많았지만 주문받으시는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인스타에서 봤던 푸딩쉐이크, 호떡 외에도 기본적인 커피메뉴, 에이드, 아이스크림들도 같이 판매되고 있었어요.

 

 

 

주문한 메뉴

제가 주문한 메뉴는

흑설탕 베이스 + 시나몬(2800원) 호떡
피자 베이스 + 체다치즈 (3700원) 호떡
밀크쉐이크 + 약과 푸딩 (8900원)

입니다.

  앉아서 먹고 갈 거라고 하니 직원분이 피자에 체다치즈조합을 추천해 주셨어요. 바삭하고 짭짤한 치즈와 호떡소안에 피자 속의 조합이 맛있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플라스틱 포크와 칼을 잘라먹으라고 같이 주셨는데 안 잘렸어요.. 직원분들도 포장손님들로 바빠 보여서 그냥 들고 먹었는데 먹기가 상당히 불편했네요.. 흑설탕베이스에 시나몬을 묻힌 호떡은 저희가 아는 익숙한 그 호떡맛이었습니다.

 푸딩쉐이크 위에 약과도 통으로 올라가 있어서 비주얼은 맛있어 보였지만 먹기가 마찬가지로 불편했네요.. 푸딩이랑도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어서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밀크셰이크는 맛있었고 기본 커스터드푸딩도 탱글한 식감에 달달한 맛까지 맛있었어요. 다음에 먹게 된다면 기본푸딩쉐이크를 먹을 것 같아요.

 다양한 시즈닝을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호떡과 차별화를 둔 메뉴 등 이색적인 메뉴들이라 한번은 가볼 만한데 호떡이라는 메뉴가 저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가격이 있다 보니 조금 비싸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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