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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기록

[진주 평거동]스시노이에 - 디너 오마카세 후기

by 하루살이드꾸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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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루살이드꾸입니다.
최근에 고향친구들과 오랜만에 진주에서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0여 년 전 진주에서 친구들을 만날 때 거의
시내에서 만났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평거동이 새롭게 생긴 가게들도 많아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라고 하더라고요.
 
모처럼 만나는 거라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맛있는 걸 먹자! 해서 친구들과 저녁식사약속으로
가게 된 초밥노이에 방문 후기입니다.



 

 
 

영업시간
런치 1부 11시 반 /  2부 1시
        런치 스시 오마카세 35000원
디너 1부 6시 / 2부 8시
         디너 스시 오마카세 A  55000원
         디너 스시 오마카세 B  70000원
*사전예약 필수*

휴무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스시노이에는 큰길 대로변에 위피하고 있는데요.
큰길에서 들어가는 입구에 놓인 소나무와 간판이
심플하고 세련된 느낌이라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실내에 들어가니 손님들이 있어 내부사진을

못 찍었는데 실내는 노키즈존에 오마카세만

진행하고 있어서인지 9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좌석에 겉옷걸이, 가방 놓을 바구니, 마스크

보관봉투등이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세심한 준비에서 배려심이 느껴져 기분이

좋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따뜻한 차와

중간중간 곁들일 생강, 락교, 장아찌

추가해서 먹을 와사비
그리고 젓가락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간장은 바로 발라서 주셔서인지 없었어요)
 
 
 
태블릿으로 주류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데
사케부터 와인까지 다양한 종류를 구비하고
계신거 같았습니다.
이날은 차를 가지고 가서 술을 못해서 였는지
사진을 따로 찍어두질 않았네요..
 

제일 처음 부드러운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가

나왔습니다.

방울토마토와 샤인머스켓과
소스의 조합이 상큼해서
입맛을 돋워주었습니다.

 

전복 내장을 곁들인 전복술찜.

농후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버섯과 전복의 부드럽고 쫀듯한 식감도

좋았습니다.

 

 

 

스시들이 대체로 식감이 부드러웠고

원래도 비린맛을 잘 못 느끼는 편이긴 하지만

내 입맛 기준 비린맛은 전혀 없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가 전갱이류는 비린맛 때문에

잘못먹는 친구인데 잘 먹더라고요.

 

무난하게 다 먹을 수 있어

호불호가 없는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비슷하다는 느낌으로

개성이 강한 느낌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단새우, 관자, 우니 조합은

오마카세를 먹으러 가면 가장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인데요.

관자의 쫄깃함과 단새우의 달짝한 맛

우니의 부드러운 맛까지

조합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고등어 봉초밥이

크기도 큼지막해서 비리진 않을까 했는데

비린맛 없이 입안 가득 진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금태솥밥은 이번 오마카세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습니다. 금태와 소스의 진한맛
위로 연어알이 중간중간 터지면서 주는
식감이 재밌고 고소했습니다.

 

심심한 느낌의 마무리 우동.

일반적인 우동면보다 면이 얇고

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무난한 후토마끼였던거 같습니다.

 

 

 

부드럽고 달달하고 폭신한 카스테라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큼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망고셔벗이 나왔습니다.

 

처음 오마카세를 시작하기 전

밥양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중간에 밥양조절을 요청드린 후에는

양이 괜찮은지 계속 체크해 주는 세심함이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가게 분위기도 좋고

메뉴들도 무난해서 기념일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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