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기록

[공부] 경제용어 완전정복 - <1>

by 하루살이드꾸 2023. 4. 29.
반응형

안녕하세요, 하루살이드꾸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으로 올렸던 경제용어 완전정복 시리즈 1탄입니다. 매 시리즈마다 8개의 단어를 공부해 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1번부터 8번까지의 경제용어를 공부해 보겠습니다.


<목차>
1. 가산금리
2. 경기동향지수
3. 경상수지
4. 고용률
5. 고정금리
6. 고통지수
7. 골디락스경제
8. 공공재

 

1. 가산금리

 기준금리에 신용도의 차이에 따라 달리 덧붙이는 금리.

 

 은행이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고객의 신용에 따라 조달금리에 추가하는 금리. 은행 역시 돈을 빌려줄 때 못 받을 수 있다는 리스크를 고려하기 때문에 신용도에 따라 가산금리가 적용된다. 
 통상적으로 신용도가 높으면 가산금리가 낮고, 신용도가 낮으면 가산금리가 높다. 돈을 빌려주는 기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기간이 길어지면 그에 따른 리스크 또한 고려되어 가산금리가 높아질 수 있다.

 

2. 경기동향지수

경기, 경제의 기운이
동향, 어떠한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지수, 숫자로 나타낸 것
( = Diffusion Index)

 변화방향만을 파악하는 것으로 경기의 국면 및 전환점을 판단할 때 유용하게 사용됨. 경기가 확산세인지 수축세인지에 대한 방향을 알려주는 지수. 계절변동과 불규칙요인이 제거된 계열을 가지고 총 계열 중에서 전월에 비해 증가한 지표수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나타낸다. 를 들어 10개의 대표계열 중 5개의 지표가 증가(확산)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면 경기동향지수는 50으로 나타나게 된다.
 선행, 동행, 후행지표의 3개 군으로 구분되어 작성되며, 우리나라 증시와 미국 증시를 로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 증시가 평균적으로 미국증시보다 3~6개월 반응 늦다고 보는데. 이때 미국증시가 우리나라 증시의 3~6개월 선행지표가 된다.  
 

3. 경상수지

경經 경제 활동으로
상常 항상 발생하는

수收지支 수익과 지출

 우리나라가 경제 활동을 해서 얼마나 수익이 났는지, 지출을 했는지를 돈으로 계산한 것. 재화나 서비스를 외국과 사고파는 거래 즉 경상거래의 결과로 나타나는 수지(수익과 지출).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및 이전소득 수지로 구성.
상품수지 : 상품의 해외 수출과 수입의 차이로 발생하는 수지(수입과 지출). 경상수지의 대부분을 차지함.
서비스수지 : 서비스의 해외 수출과 수입의 차이. 예로 운항경비, 여행경비, 기술용역대가 등이 있음.
본원소득수지 : 이자나 임대료, 배당, 임금처럼 자본을 통해 발생하는 수지
이전소득수지 :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가 보내오는 송금, 해외 종교기관이나 자선단체로부터 오는 기부금과 구호물자, 정부 간의 무상원조

 

 금융계정 구성항목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격을 지닌 거래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경제발전 및 정책변화의 효과를 측정하거나 전망하는 데 널리 이용됨.

4. 고용률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로 실질적인 고용창출 능력을 나타냄. 취업인구 비율이라고도 함.

 

5. 고정금리 

 가입한 기간 동안 시중금리가 아무리 큰 폭으로 변하더라도 이자율이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

 

6. 고통지수

 특정 기간 동안의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합한 수치. 이 지수가 높으면 국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고통이 늘어난다는 의미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아더 오쿤(Arthur Okun)이 고안한 지수로 나라별로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계산하는 기준이 달라 절대적 비교지수로 쓰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삶의 고통을 계량화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라 국제적으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인 삶의 질을 중시하게 되면서 그 사용이 느는 추세다.
 미국의 경제연구기관인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와 IMF는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의 합을 고통지수(Misery Index)로 측정해 매년 국가별로 발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G경제연구원이 생활경제고통지수(Economic Misery Index)를 작성해 발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물가상승률이 8%이고 실업률이 7%이면 고통지수는 15가 된다.

 

7. 골디락스 경제

 골디락스경제의 골디락스는 영국 전래 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에서 등장하는 인물이다. 전래동화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어느 날 엄마 곰이 맛있는 수프를 끓였어요. 그러나 그 수프는 너무 뜨거워서 곰 가족은 수프가 식을 때까지 외출을 하기로 했답니다.

 곰 가족들이 나간 사이, 골디락스는 우연히 곰의 오두막을 발견했어요. 골디락스는 세 개의 수프 그릇을 발견하고는 하나씩 차례로 맛보았어요. 하지만 아빠 곰의 수프는 너무 뜨거웠고, 엄마 곰의 수프는 너무 식어 있었지요. 아기 곰의 수프가 적당히 식어 있다는 것을 안 골디락스는 아기 곰의 수프를 몽땅 먹어 버렸어요.

수프를 맛있게 먹은 골디락스는 쉬고 싶어 졌어요. 마침 의자도 세 개가 있었지요. 하지만 아빠 곰의 의자는 너무 크고 흔들리지 않아 불편했고, 엄마 곰의 의자는 너무 흔들려 불편했답니다. 아기 곰의 의자가 골디락스는 마음에 쏙 들었어요. 하지만 골디락스가 의자에 앉자마자, 의자는 무게를 견디지 못해 부서지고 말았답니다.

방으로 가자 세 개의 침대가 있었습니다. 침대를 보자 골디락스는 잠을 자고 싶어졌어요. 이번에도 세 개의 침대 중 아기 곰의 침대가 가장 적당했고, 골디락스는 아기 곰의 침대에서 깜박 잠이 들었습니다.

골디락스가 잠을 자는 사이, 곰 가족은 집으로 돌아와 깜짝 놀랐답니다. 누군가 수프에 손을 댄 거예요. 심지어 아기 곰의 수프는 몽땅 먹어 버렸지요. 게다가 아기 곰의 의자는 부서져 있지 않겠어요. 놀란 곰들이 침대로 가 보니, 골디락스가 쿨쿨 잠을 자고 있었지요.

얼마 뒤 골디락스가 눈을 뜨자, 세 마리의 곰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세상에나! 깜짝 놀란 골디락스는 벌떡 일어나 멀리 도망가 버렸답니다.

 결국 골디락스를 가장 만족시킨 것은 적당한 것들의 주인공인 아기 곰이다. 동화에서 ‘적당한 것()’을 찾는 소녀의 행동에서 모티브를 따 온 이 용어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제 상황, 즉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상승하지 않는 이상적인 경제 상황을 가리킨다. 이 용어는 영국 신문 〈파이낸셜 타임스〉가 중국이 2004년 9.5%의 고도성장을 이루면서도 물가상승이 수반되지 않는 것을 일컬어 ‘중국 경제가 골디락스에 진입했다’고 기사화하면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2008년 들어 금발 소녀는 도망가 버리고 말았다.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필두로 해 줄줄이 악재가 겹치기 시작했다. 골디락스를 놀라게 한 곰 세 마리가 등장한 것이다. 이때의 곰 세 마리는 각각 고유가, 부동산 버블의 붕괴, 인플레이션을 가리킨다.

 

8. 공공재

 모든 사람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재화 또는 서비스를 의미. 공공재는 비배제성과 비경쟁성의 2가지 속성을 특징적으로 가진다. 먼저 비배제성의 속성은 재화나 서비스에 대해 대가를 치르지 않더라도 소비 혜택에서 배재할 수 없는 성격을 말한다. 흔히 시장에서 거래되는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공공재는 시장의 가격 원리가 적용될 수 없고, 그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비경쟁성의 속성이란 일반적인 재화는 사람들이 이것을 소비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소비할 기회를 줄어들게 되는데, 공공재는 사람들이 서로 소비를 위해 경합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공공재와 대립되는 것은 사유재 혹은 민간재이다.

공공재에 관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치기구를 통하여 적정한 공공재의 크기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 하는 기준을 정하는 일이다. 만일 사람들이 그 공공재에 대하여 인정하는 중요성에 상응하는 조세를 부담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면 공공재의 크기는 이것을 적정 수준으로 하여 결정할 수 있다. 그러나 공공재의 비배제성의 성질에 의하여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사람도 공공재의 이익을 누릴 수 있으므로, 이른바 ‘공짜 승객(free rider)’의 문제가 생기게 된다.

반응형

댓글